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에 평양의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주택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. 이 행사는 김일성 생일과 함께 진행되어 민심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김정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"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어 미안하다"며, "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 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"고 말했습니다.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은의 딸 주애도 함께 참석했습니다.
이번 준공식은 2021년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발표된 평양에 5년간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의 일환입니다. 화성지구 1단계와 2단계가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준공된 후, 이번 3단계도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.